인류조상들은 추위로부터 본능적으로 피하는 법을 깨달았다.
그들은 불을 피워 추위에 견딜줄 아는 지혜를 발견했다.
그리하여 원시인 생활에서 탈피하여 문명의 세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인류최초의 에너지인 불을 찾아낸 이래 그 후손들은 새로운 에너지를 찾기 위해 무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찾아낸 에너지는 태양열, 석탄, 석유, 전기, 가스, 원자력의 순이다. 원자력은 일곱 번째 나온 것이라 하여 제7의 에너지라고 한다.
최근의 에너지 시장의 흐름을 보면 러시아, 이란이 자원민족주의를 내세운 이래 석탄, 석유의 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에 러시아가 천연가스의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유럽은 에너지 부족으로 최악의 한파를 맞고 있다. 에너지 수입국인 미국은 화석연료의 폭등세로 인해 차선책으로 원전건설에 눈을 돌리고 있다.
왜 다시 원자력으로 가는 것일까? 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2030년 이후에는 화석연료의 사용량은 현재보다 50% 이상 급증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2005년 발효된 교토기후협약으로 더 이상 화석연료에 의한 에너지 사용은 어렵게 되고 있다. 어디에선가 구세주같은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가장 손쉽?할 수 있고 효과적인 방법은 절약, 에너지 절약이다. 그러나 절약에는 어딘지 모르는 한계점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대체에너지 개발이 있다. 바이오 연료와 풍력, 태양 발전소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체에너지들은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 그리고 경제성에서도 아직 멀게만 느껴진다. 현실적으로 원자력을 빼고는 묘책이 없다.
세계강국인 중국, 독일 등도 원자력 사용에 수긍하고 있다. 지금 원자력 발전 건설은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계획이며 또한 적극 추진해야 할 사업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울진 6호기 준공으로 총 20기의 원자력 발전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전체 공급전력 중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4년 기준 38.6%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또한 작년에는 표류하던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입지문제도 주민투표에 의하여 경주가 예정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의 에너지 자급률이 겨우 3% 수준인 상황에서 원자력 발전에 대한 편견은 버려야 한다. 에너지 안보적 차원같은 거창한 이유를 내세우지 않아도 대표적인 환경친화형 국가인 핀란드가 원전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이유는 이상적인 비판론에서 현실을 인정하는 추세로 변했기 때문이? 우리가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 선정과정에서 환경단체들과의 소모적인 싸움에 휘말려 원전건설이 표류하는 동안 세계는 원자력 발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는 제7의 에너지인 원자력은 생존의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