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수지구 풍덕천 2동 S아파트 앞에서 조 아무개(70·여)씨를 비롯한 할머니 4명이 동대표인 김 아무개씨에게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용역회사를 통해 아파트와 상가청소를 맡고 있는 이들은 S아파트의 청소를 이미 1년이상씩 해오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16일 느닷없이 김 씨에게 “18일까지만 일을 하고 다음주부터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았다.
이들 4명 할머니들은 김 씨가 지난해 9월부터 “아파트 내부에 청소가 잘 안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항의가 많이 들어와 이들을 해고할 것”이라는 등 공공연히 떠들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곳에 사는 이 아무개씨 등 해당동 주민들은 “그동안 할머니들이 청소를 잘해왔다”며 “이곳 사람들에게서 아파트가 지저분하다는 등의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의아해 했다.
한편 할머니들은 “힘없고 약한 사람은 무조건 당해야 하느냐”며 “한달전에 해고 통보를 해야 하는 것이 원칙인만큼 부당해고가 철회되기 전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