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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때문에 ‘두루뭉수리’ 답변

용인신문 기자  2006.02.24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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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문 용인시장은 지난 23일까지 용인시 3개구 29개 읍·면·동 가운데 백암면, 원삼면 등을 포함한 20여개 읍면동 순시를 마감했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이 시장은 수지구와 기흥구의 읍면동 순시를 개최했으며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는 기흥구와 처인구의 읍면동을 방문했다.

용인시의 대형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해 시장이 직접 설명하고 이후 각 동을 대표하는 주민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순시는 주민들의 민원을 단체장이 직접 파악하고 대처해 보다 빠른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읍면동 순시동안 용인 MBC 드라미아, 기흥호수공원, 종합병원 유치, 묘지공원 조성 등 시의 대형 사업과 관련 주민들에게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면서도 시민들의 답변에 대해서는 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내에서 대답해 바짝 다가온 선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수지주민들은 한국전력공사의 전신주 지중화사업과 관련 인도 확보의 문제점과 수지 전반의 도로사정, 노인복지문제, 종합병원 유치 등에 대해 질문했다.

특히 최근 가장 민감한 사안인 성복동택지개발사업과 관련 “기반시설을 갖춘 개발을 통해 주민들이 잘 살 수 있?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흥구 주민들은 경기도립박물관과 백남준 기념관 건립에 따른 고도제한으로 인해 경제적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치를 호소했다.

이어 분당선 연장선과 경전철 환승역사 건립의 정상 추진여부, 처인구 방면 버스의 신설 등 대중교통 수단 확충,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중·고교 건립에 대해 건의했다.

처인구에서는 외각지역에 위치한 학교들의 열악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급식 및 시설보완을 요구 했으며 학교앞 도로에 대한 안전시설 확보도 요청했다.

또한 각종 규제로 얽매여있는 동부권 개발에 박차를 가해줄 것과 교통문제 등을 지적했다. 이 시장은 “선거법으로 인해 주민들의 많은 민원사항에 대해 속 시원히 대답해 주지 못하는 점이 송구하다”며 “주민들의 민원사항은 함께 배석한 담당직원들이 검토를 통해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