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용인시장 출마기자회견을 마친 이우현 용인시의회의장이 지난 25일 자서전 ‘이우현이 만난 사람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정객과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출판기념회 전 이 의장을 만나 전반적인 책 소개와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이우현이 만난 사람들’ 출판기념회
“단체장 후보 공천은 경선이 도리”
]△ 자서전 ‘이우현이 만난 사람들’의 출판 동기는 ?
= 어린시절부터 지금의 이우현이 있기까지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고향을 떠나 지냈던 학창시절과 운동선수시절, 군 생활과 자영업, 사업 등 사회활동과 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까지 내 삶의 모습과 여러 인사들을 만나면서 느낀 점들을 알리고 싶었다.
예전에는 자서전 출판은 많이 배우고 학문적 지식을 갖춘 사람이 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겪어온 경험이 다른 누군가에게 또 다른 간접경험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지난 2년 여간 준비해왔다.
△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
= 크게 세 파트로 나뉘었다. 첫 번째 테마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만났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의 명사들과의 대화 중 기억에 남는 부분과 그분들의 조언과 충고, 성공비결 등을 주로 기록했다. 두 번째는 용인지역 시민단체를 비롯한 봉사단체, 사회단체장들과의 만남을 통해 느꼈던 부분을 주로 담았다. 마지막 세 번째는 내 자신의 삶의 기록을 담았다. 가난했던 어린시절부터 가난을 벗어나고자 노력했던 시절 등 지금의 내 모습이 되기까지의 흔적과 내 가치관을 담았다.
△ 책 내용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부분이 있다면 ?
= 군 제대 후 친구와 화물차로 야채장사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친구가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다. 택시비조차 없던 상황에서 위급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일이 있다. 절박했던 상황이었지만 아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젊은시절의 가장 큰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또 죽전~구미간 도로 개통을 위한 삭발 단식 때도 기억에 남는다. 당시 많은 주민들이 현장으로 찾아와 격려해줬던 기억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이다. 가장 힘들었지만 책임을 맡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생각한다.
△ 이정문 시장의 복당 실패로 남궁석 국회사무총장의 시장 출마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
= 특정 후보의 상황이나 이유 등?보고 출마를 결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당을 위해서 열심히 일한사람은 그 만큼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 남궁 총장도 이 부분에 대해 똑같이 생각할 것이다. 남궁 총장이 용인시장에 출마를 원한다면 경선을 치러야 할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취지가 무엇이었는가? 상향식 공천은 당원은 물론 대부분의 시민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선을 치르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한다. 경선을 거친다면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이다.
△ 열린우리당 방침이 인구 50만이상의 도시는 전략공천지역이라는 설이 있는데.
= 지금까지 어떤 경우에서도 단체장을 전략 공천한 사례는 없다. 중앙에서 내려온 인사와 그 지역에서 활동해온 사람 중 누가 지역정서와 현안을 더 잘 알겠는가? 전략공천은 지역과 당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만약 전략공천이 된다 해도 수용할 수 없다.
△ 열린우리당 용인 갑 지구 당·협 갈등과 관련 중앙당에서 재선거 결정이 내려졌지만 갈등의 폭이 더 커질 우려가 있다. 해결 복안이 있다면.
= 공정한 규칙에 의해 공정한 선거가 치러졌을 때 의견충돌이 없는 것이다. 이번 당·협 사태의 경우 중앙당에서 우제창 의원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받아 들였다. 당 내 최고기구에서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면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당을 살리는 길이고 당의 이름을 걸고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짐을 덜어주는 것이다. 당원 모두가 화합하고 협력해도 힘든 상황이다. 모두 힘을 합해 슬기롭게 위기를 헤쳐갈 수 있길 바란다.
△ 시민에게 한마디.
= 출판기념회에 많은 성원을 보내줘 감사하다. 참석해준 모든 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이를 계기로 더 겸손하고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우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임기는 물론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8년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용인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 보내준 성원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