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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용인’ 아직은 공사중

용인신문 기자  2006.03.02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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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이 지금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 한 가지를 꼽는다면 단연 교통문제일 것이다. 비단 용인 시민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등 인근 지역 주민들의 관심사이기도 한 용인의 교통 문제. 그 해결을 위한 교통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주요 도로들의 공사 상황과 언제쯤 개통이 되는지, 개통 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용인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투입, 꾸준히 도로망 확충공사를 하고 있다.
용인시의 2006년 총 예산 가운데 도로 건설과 도시 개발에 981억원이 잡혔다. 도로를 만들거나 수선하는데 사용하는 비용이다. 또한 용인시 자체 예산뿐 아니라 건설교통부·경기도·토지공사 등이 2007년까지 3조 3000억원을 투입해, 용인시 서북부지역에 광역 도로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용인에서 공사를 진행 또는 계획 중인 도로는 민자 사업, 한국토지공사,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이 공사하는 8개 노선, 경기도 한국도로공사가 진행하는 14개 노선, 시 예산으로 공사하는 용인시 도시계획도로 40개 노선 등 총 62개 도로다. 이밖에도 지도에 그리기도 어려운 소로(小路)들의 공사도 수백 건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27일 시에서 추진하는 신갈~수지간 도로 일부와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는 동백~죽전간 도로 등 동백지구 인근 6개 도로의 사용이 개시됐다. 이는 동백 택지개발지구 아파트 입주시점에 맞춰 공사 완료된 구간 일부에 대한 개통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도로 사용자들이 많지 않은 편이라 소통이 원활하다.

△용인~분당간도로(98% 완공)
개통한 도로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용인~분당간 도로는 용인시 도시계획도로로 동백동과 죽전동을 연결한다. 이 도로는 연장 10km로 총 3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 그 가운데 일부 구간인 동백동에서 청덕동~마북동~보정동으로 이어지는 4.34km 구간인 동백~죽전간 도로가 개통됐다. 용인~분당간도로는 ‘7m 도로’로 알려진 용인과 분당의 경계를 잇는 도로의 연장으로 용인 구성지구와 죽전지구를 직접 관통하며 분당 구미동으로 연결되는 도로다. 지난 2월 27일 개통으로 용인 동백지구에서 분당까지 15분, 서울까지는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등 동백지구와 구갈지구의 서울 진입 수요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나머지 구간은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막곡~연수원간 도로(100% 완공)
한국토지공사에서 추진하- 삼막곡~연수원간 도로건설사업은 연장 4.8km, 6차로로 1440억이 투입됐다. 동백동~청덕동~언남동~보정동으로 이어지는 전 구간을 개통해 보정동 삼막곡 교차로와 풍덕천 고가 차도를 잇는 신갈~수지간 도로 일부 2.8km를 임시 접속해 동백지구에서 삼막곡~연수원간 도로를 지나 수지 풍덕천 사거리까지 갈 수 있다.

△신갈~수지간 도로(53% 완공)
신갈~수지간 도로는 수지 지역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는 도로 가운데 하나로 용인시 도시계획으로 진행하는 도로 건설사업이다. 넓이 30m, 연장 6.25km, 6차선으로 사업비 2100억원이 소요되며 올해 12월까지 완공된다. 신갈~수지간 도로는 신갈~분당을 잇는 국지도 23호선을 보완하는 남북축의 도로로 경부고속도로 서쪽 기흥구 영덕동과 보정동을 연결한다. 현재 수지 지역 부분만 개통됐지만 신갈 지역까지 완전 개통돼 42번국도와 연결되면 용인 지역 내 주요 도로 가운데 고속도로를 제외하고 가장 교통량이 많은 노선으로 꼽히는 국지도 23호선의 정체가 많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인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 역할을 하면서 기흥구 구성동, 신갈동, 풍덕천동, 성남시 경계 부근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밖에 동백~마성간 도로의 동백동 지역 0.43km 구간, 동백동~청덕동으로 이어지는 88C.C 진입도로 0.6km, 중동에서 삼가동까지 이어지는 동백~국도 42호선 간 도로 1.33km 등도 개통했다.

△동백~마성간 도로(행정인허가)
일부 개통을 한 동백~마성간 도로는 폭 20m, 연장 3.7km로 2009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수지, 죽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성남시민들도 포곡, 에버랜드 등 용인 동북부지역에 대한 접근이 편리해진다. 시는 2008년 완공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에 삼막곡~연수원간 도로를 접속해 주민들의 요구를 해결할 계획이다.

△용인~서울간 도로(보상 협의중)
이번 개통 도로 외에도 관심을 모으는 도로가 여러 곳 있다. 민자 사업으로 추진되는 용인~서울간(영덕~양재)고속화도로가 그중 하나다.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서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으로 이어지며 200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도42호선 확장(54% 완공)
용인시의 교통 애로구간으로 꼽히는 일반 국도 42호선 용인정신병원에서 명지대 입구까지 구간은 확장공사가 진행 중으로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계획이다.

△국도 42호 신갈우회도로 건설(설계 중)
만성 정체현상을 빚고 있는 도 42호선 우회도로(신갈우회도로)는 오는 2009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신갈오거리(영덕동)~구성 상하동~삼가동으로 이어지는 4.7km, 폭 20m의 국도 42호선 우회도로 건설에는 2182억원이, 기흥 상하동에서 삼가동~남동까지 이어지는 삼가~대천 국도 대체 우회도로는 연장 7.4km 폭 20m, 4차로로 2153억이 투입되며 현재 실시설계중이다. 국도 42호선 우회도로는 정신병원 고개 일대와 신갈 오거리를 거치지 않고 나갈 수 있기 때문에 42호선의 교통량을 분담할 수 있다.

△풍덕천~수서·분당간 도로(보상 준비중)
풍덕천~수서·분당간 도로 개설공사는 2.68km 구간으로 용인시와 경기도, 한국토지공사 등이 사업비 1031억원을 부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국지도 23호선의 경우 풍덕천동에서 성남시 금곡 IC까지 연결되는 도로 2.3km 구간은 8~10차로로 확·포장중이며 내년 9월경 마무리 된다.

△터미널~용인IC간 도로확장(보상 준비중)
평택에서 용인 시내를 지나는 국도 45호선은 국지도 57호선과 연계돼 경기도 광주로 쉽게 빠질 수 있게 된다. 구 국도 45호선(용인도시계획도로 대 1-4호) 터미널에서 용인 IC까지의 정체 부분은 확장공사 중으로 경기도 광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정체를 막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