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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슛에 속절없이 무너져

용인신문 기자  2006.03.03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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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금호아시아나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게 61대 52로 패해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했다.

막판 뒷심발휘로 우승까지 기대했던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전경기를 신한은행에게 넘겨주며 쓸쓸하게 3-4위전으로 밀려났다. 안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7대 77로 대패해 우울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 삼성생명은 막판 투지를 발휘했지만 결국 2차전에서도 적지않은 점수차로 무릎을 꿇고 기대했던 우승의 희망을 접고 말았다.

플레이오프 2차전 초반부터 신한은행 맥윌리암스(16점 11리바운드)와 강지숙(12점)에게 골밑을 장악 당하면서 어려워진 경기는 기대했던 핀스트라의 뒷심이 맥윌리암즈와 강지숙에게 밀리면서 10대 17로 뒤진채 1쿼터를 마무리 했다.

2쿼터 역시 맥윌리암즈와 강지숙의 더블 포스트에게 핀스트라(12점 10리바운드)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추격의 여지마져 넘겨주고 말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줄여야할 점수차를 더욱 늘리며 패색이 짙었다.

신한은행의 전주원은 공수와 수비에 있어 노련함을 여지없이 발휘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거기에 선수진의 중거리 슛이 성공하면서 삼성생명은 속절없이 무너져 가고 있었다.

4쿼터 막판 박정은(14점)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47-57로 좁혀지지 않았다. 반짝했던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도 맥윌리엄스와 강영숙에게 내리 득점을 허용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졌다. 결국 내용없는 경기로 61대 52, 9점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 경기로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챔피언전 진출을 결정 지어 놓은 우리은행과 시즌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금호생명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올라온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전승으로 이기고 올라온 신한은행. 모두 3차전까지 가지 않는 전승기록으로 올라온 만큼 더욱 기대되는 챔피언 결정전이 될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전은 지난 3일 1차전을 시작으로 10일 5차전까지 5전 3선승제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