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로 승격된 지 10년. 1996년 3월 1일 용인군에서 시로 승격한 용인시는 10년도 채 되지 않아 지난해 도농복합시로서는 최초로 3개 구로 행정개편 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본지는 시승격 10주년을 기념해 그간 급속한 발전을 이룬 용인시의 면면을 살펴보고 용인시의 현황과 발전에 따른 개선점 등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 1996년 3월 1일 ‘용인시’ 승격
2읍 9면 474리에 인구27만의 작은 중소도시였던 용인군이 도농복합시로 승격되면서 2읍 8면 4동 474통으로 개편, 행정기구는 1실 4국 3담당관 17과 72계 5사업소로 변경됐다.
특히 수지면은 1년 사이 인구증가율이 230%에 달하면서 수지읍으로 승격됐고 일제시대 때 지명이 변경된 내사·외사면은 양지면과 백암면으로 각각 명칭이 변경됐다. 1996년3월 1일 개청식에는 당시의 윤병희 용인군수와 장익순 용인군의장 등 용인군 관계자들과 김우석 전내무부장관, 이인제 경기도지사 등 주요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시 승격을 축하했다.
시 승격 기념행사의 사회는 인기 개그맨 이경규씨가 맡았으며 초대 가수로는 이선희씨가 출연했다. 늦은 저녁 하늘로 쏘아진 수많은 불꽃들은 비약하는 용인시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한껏 부풀리게 했다.
■ 시 승격 그 이후 10년
용인시는 10년간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냈다. 25만명이었던 인구는 70만에 이르렀고 주택의 수도 6만여채에서 19만 채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7만여대에서 25만여대로 증가했으며 주요산업기반이었던 농업과 제조업에서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변화되며 지역 내 총생산 규모는 5조 2000억원에서 12조 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또한 농업지역이 대부분이었던 용인시가 현재는 도시화율 84%로 인구가 거주하는 대부분의 지역이 도시로 탈바꿈 했으며 재정규모도 96년 2000여억원에서 현재 1조 2000억원으로 인근 시군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재정규모와 재정자립도가 높은 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인 2005년 용인은 또한번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 냈다. 도농복합시 최초로 동시에 3개구로 행정이 개편된 것.
이에 용인시는 문화복지 행정타운으로 시청을 이전하면서 모든 행정업무 및 주민편의시설을 갖추고 One-Stop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3구 1읍 6면 22개동으로 행정체계가 확대 개편됨에 따라 공직자 수도 1800여명으로 확충했다.
인구 70만에 육박하는 용인-는 2006년을 대도시 행정의 본격 추진 원년으로 삼고 광역도시로서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정주체계의 필요성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용인시는 용인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외통상단을 연1회씩 파견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중국 양주시와 처음 국제교류를 통한 자매도시를 체결한 후 미국 플러튼, 터키 카이세리,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과도 자매도시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자치경영 확립을 위해 시설관리공단(1999)과 지방공사(2003)를 설립했으며 시민들이 각종 생활체육 및 문화행사를 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 건립, 하천정비사업 등을 통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행정타운 시청이전…공직자 수 1800여명 확충
시설관리공단·지방공사 설립…자치경영 추진
동서부간의 갈등 심화…도시기반 시설 미비
사안마다 민관갈등…시민통합 이끌 대안 요구
■ 용인의 현재와 미래상
용인시는 연평균 11.1%의 높은 인구증가율로 인해 도시기반 시설 확충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구청출범과 함께 환경친화적 신도시 건설을 목표로 ‘용인 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선계획·후개발의 원칙을 확립, 보전과 개발이 조화된 자족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97년부터 주택난 해소 및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시작된 택지개발은 현재 죽전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한 3만 6341세대가 입주한 11개 택지가 준공됐으며 6만 2636세대가 입주하게 되는 7개 택지, 그 외 택지지구로 지정된 5개소가 한창 조성중이다.
택지 개발 및 인구증가에 발맞추어 용인시는 지역간 도로 24개를 개설하고 농어촌 도로 21건, 도시계획도로 66건 등을 지난 96년부터 2002년까지 개설했다.
이뿐 아니라 현재 90여곳의 도로에 대한 도로 확장 및 개설을 하고 있어 2008년경에는 사통팔달 도로를 갖춘 도시로 거듭난다.
또한 부족한 대중교통 확충과 개인교통수단 연계성 미흡을 보완하기 위해 분당선, 신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노선 등과 연계하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는 경전철이 착공에 들어갔으며 신분당선 연장으로 보정역이 개통됐다.
용인시는 부족한 문화예술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행정타운 내 문화예술원을 설치,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수지 지역에 여성회관을 건립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