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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인터뷰 / 2006년 새롭게 취임한 4인의 농협조합장(1)

용인신문 기자  2006.03.13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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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지역 내 10개의 단위농협 가운데 마지막 조합장 선거를 치른 원삼농협, 남사농협, 이동농협, 수지농협에 새롭게 취임하게 된 이강수 조합장, 박상호 조합장, 박찬홍 조합장, 이석순 조합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함께 임기동안 가장 주력할 사업내용 및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 이강수 원삼농협 조합장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 정착”
장학금 등 조합원복지 피부에 와 닿도록
원 스톱 서비스 정착하는 농협이 될 것

지난달 23일 취임식을 치르고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강수 조합장.
지금까지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로서 여러각도의 노력을 펼쳐온 이 조합장은 이번 임기동안 광역친환경지구 조성사업 유치를 비롯한 친환경농업 정착을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취임소감은.
1700여명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한번 조합장으로서 일할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 4년임기동안 조합원들에게 더 힘이되는 조합장, 실망시키지 않는 조합장, 조합원이 주인될 수 있는 농협으로 만들겠다. 특히 조합원들의 의사를 토대로 농협을 운영해 나가겠다.

△임기동안 주력할 사업 및 계획은.
현재 우리농촌은 쌀 개방으로 값싼 수입쌀이 수입되면서 국내산 쌀 가격이 동반 하락할 수 있는 우려속에 있다. 이제 우리 농산물도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때이다. 농민들과 함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농협이 앞장서 농민 소득증대 및 복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조합원 복지라는 말은 자주 썼지만 실제 피부에 와 닿을만한 환원사업이 없었다.
농협은 올해 처음으로 10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점차 장학금을 확대해 보다 많은 자녀들이 학비 걱정없이 학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또한 하나로 마트 시설 확장과 현재의 유류취급소를 주유소로 승격하는 것과 노인종합복지센터를 마련해 지역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말 그대로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농협이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원삼면 학생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좌항초, 원삼초, 원삼중에 오리쌀을 공급하고 있다. 정부미와의 차액 2200여만원을 농협에서 부담키로 하고 시작한 것이다.
이밖에 우리 쌀의 미질을 높이기 위해 인산, 칼슘, 균을 배양할 수 있는 제조장을 만들 예정이며, 2008년도 광역친환경지구 조성사업을 유치해 원삼면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농협 경영 방침은.
이제 도시농협과 농촌 농협이 협동을 강화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농촌 농협은 도시농협과 달라서 경영이나 운영면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농협들이 이러한 어려움들을 함께 공유하고 힘을 보태주어야만 지금의 농촌문제에 대한 활로를 찾을 수 있다. 농민들에게 힘이 되는 농협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농상생에 적극주력하겠다.

■ 박상호 남사농협 조합장
“직원·조합원들과 늘 함께하는 조합”
1촌1사 등 판로개척 마케팅시대 대비
벼 신축건조장 박차…예수금 증대에도
27년 농협경력을 바탕으로 남사농협을 이끌겠다는 박상호 조합장. 지난 3일 취임한 박 조합장은 직원위에 군림하는 조합장 대신 영업 마인드를 가지고 직원들과 함께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며 힘찬 출발을 했다.

△취임 소감은.
어려운 상황에서 남사농협을 이만큼 발전시키신 전 조합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실 스스로도 당선에 대한 확신이 없었는데 나를 믿고 지지해 준 조합원들과 주변의 지인들께 고마울 따름이다. 지난 27년간 농협의 직원으로서 근무했었고 앞으로도 직원과 같은 마음으로 조합원들과 늘 가까이 있는 의藍? 직원들의 복지혜택을 높여 일의 능률을 높여주는 조합장이 되겠다.

△앞으로 주력할 사업과 계획은.
용인에서 생산되는 쌀의 가장 큰 문제는 타지역에서 용인하면 동백이나 수지 등 도시로만 생각하지 쌀 생산지라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제 남사농협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농협들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브랜드화 하고 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도농간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며 1촌1사 등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 이제는 농협도 장사를 잘해야 먹고사는 마케팅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공약으로 내놓은 벼 신축 건조장을 짓기 위해 부지 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남사지역에 대한 개발이 이뤄질 경우 대형마트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하나로 마트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이뤄져야 한다.
남사농협의 가장 큰 문제는 예수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다행이 대출금이 예수금보다 많은 편이지만 조합원들에게 여러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예수금 증대가 꼭 이뤄져야 한다.
예수금 증대를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도움과 참여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이제는 조합원들도 변해야 한다.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