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근한 미소로 용인교육 뒷받침”

용인신문 기자  2006.03.17 22:01:00

기사프린트

   
 
“변화의 중심에 서있는 용인이 세계 교육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외유내강’이랄까. 하얀 머리에 상냥한 웃음, 민첩하고 힘이 넘쳐나는 손짓이나 쉼없이 자신의 교육목표나 철학을 이야기 하는 모습이 익히 봐오던 교육장의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듯 느껴진다.

올 3월부터 용인교육청의 수장으로 힘찬 출발을 한 남상용 교육장.
기자와 만나는 동안 결제를 위해 찾아온 장학사들에게 “꺼려하지 말고 어서 들어오라”며 “용인 교육이 멈춰서는 안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결제는 바로 해야 한다”고 웃음어린 양해를 구한다.

“누가 찾아오든지 누가 전화를 하든지 꺼리지 않고 이야기 한다”는 남 교육장은 “대신 시장이나 서장은 시간을 정해 만나고 되도록이면 통화를 하지 않는다”며 바쁜 시간에 혹시 찾아온 것이 아닌가 해 미안해 하는 방문객의 마음을 헤아려 준다.

첫 이미지가 매우 중요하 듯 남 교육장은 왠지 지금까지 폐쇄적이고 보수적이었던 느낌의 용인 교육청을 새로운 활기와 규율, 역동적인 분위기의 교육청으로 바꾸어 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반가웠다.

임기동안 ‘세계를 알고 세계로 나가 그 중심에 서자’는 것을 표어로 아름 운 환경과 섬기는 교육,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남 교육장은 “아름다운 환경을 위해서는 우선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할 테마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해 아름다운 미소경영을 할 때 문화·예술을 창조할 수 있다”며 “용인 예술제나 용인에듀박람회 등도 이 같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교육장은 “섬기는 교육이란 서로 섬기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5·3·2운동(기존 것에서 50%는 버리고 30%는 바꾸고 20%는 강화하자)을 통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교사가 가르치는 일과 연구하는 일에만 전념하고 아이들과의 상담을 통해 학부모에게 자녀에 대한 충분한 알권리를 준 후 이후 평가하는 체제로 전환되야 한다”고 한다.

또한 “교육과정도 특성화와 다양화, 수준별 지도를 통해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는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는 귀국학생, 전학이 잦은 군인자녀, 장기 결석자 등과 탈북학생, 불법체류자 가정의 아이들, 외국인 자녀들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방과후 학교나 용인 내 초·중·고 및 대학들이 서로 연계해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의 방안?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남 교육장은 “개발과 안정, 도시와 농촌이 상존하는 교육경영, 즉 YEdu 맞춤교육을 위해 인사·제정·시설 등은 감사를 통해 깨끗한 경영을 할 것이며 종교단체나 용인교육아카데미를 통해 교사, 부모 등이 참여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참여경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한다.

“이제는 학교도 명품경영을 해야 한다”고 못밖는 남 교장은 “전국의 우수학교들의 우수사례를 용인에 맞게 적용해 용인교육을 명품화 시켜야 할 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인정하고 참여하는 감동 경영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타지로 배출되지 않다록 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용인 교육청 홈페이지를 세계최고로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세계에서 신설학교를 짓는 도시로 1위인 용인의 노하우를 잘 활용해 A/S까지 확실히 할 수 있는 명문 학교들로 만들 것이라는 남 교육장.

‘Service, Speed, Satisfaction, Pace’가 철저히 지켜진다면 용인은 어느 도시에도 뒤지지 않는 세계속의 용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남 교육장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