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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이 성실하게 이루어져야 미래도 밝게 만들어 갈 수 있어”

용인신문 기자  2006.03.18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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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경제적인 문제로 혹은 자아발전을 위해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30년째 아이들과 함께 있어주며 유아교육에 전념해 온 문순애(58세) 원장.
그녀는 “세상의 모든 지식은 아무리 노력해도 다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배운 지식만 가르치는 선생이 되지 말고 아이들을 위한 교육내용과 방법 등을 꾸준히 공부하라”고 모든 선생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실제 문 원장은 멈춰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교육자가 아니라 점점 늘어나는 지식과 정보를 함께 배워나가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자가 될 수 있도록 원장과 부원장, 원감이 매달 선생들에게 유아교육에 관한 재교육을 실시토록하고 있다.

마치 나무의 가지가 뻗고 또 잔가지가 자라 나가듯이 원장과 부원장, 원감이 실시하는 재교육을 토대로 교사들이 유아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또한 아이들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그녀는 성경을 기초로 기독교 세계관에 의한 유아기 성품교육을 첫 번째 교육목표로 세우고 올바른 예절문화가 아이들의 몸에 베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몬테소리 교구를 사용해 5개영역을 골고루 배합해 아이들의 오감을 키워주는 것과 아이들이 영어와 모국어를 함께 익혀 세계화에 맞혀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원어민 교사를 섭외하는 등 유아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지난 2004년도에는 원일 어린이집을 용인시 최우수 교육기관으로 이끌어 냈고 지난해 9월에 실시한 보육시설 평가인증제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아이들을 위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기도 했다.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해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쳤던 그녀는 유아기의 교육이 평생을 함께 한다는 것을 느껴 중앙대 유아교육 석사과정과 총신대 기독교 교육학 석사, 박사과정을 거쳐 오늘의 ‘원일 어린이집’을 만들었다.

유아교육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의 열정과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그녀는 어린이집과 더불어 유아교육학과 교수직을 겸임하며 유치원 교사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더 효율적인 교육방법과 좋은 환경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을 보아 온 그녀는 시대가 흐를수록 후천적 자폐증에 걸리는 아이가 늘어나는 것을 발견, 자폐증에 걸리는 원인을 연구하고 치료와 방법을 원내 유아들에게 실행하고 있다.

문 원장은 “후천적 자폐증은 부모들이 아이들에 대한 교육열이 너무 높을 때와 아이들이 산만해져 여러 가지에 흥미를 가질 때 발생한다”며 “음식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에 의해서도 생기는 것”이라고 병의 원인을 설명했다.

교육열이 너무 강한 어머니가 임신 중 태아에게 영어테잎을 틀어 주었다면 아이는 뱃속에서부터 두가지 이상의 언어를 들어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말을 할 때 외국어로 해야 할지 모국어로 해야 할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말을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비디오와 텔레비전만 보며 혼자 지낼 경우 음향과 영상만을 받아들여 생각하는 능력이 저하되며 주위의 여러 사물들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생각하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음식에서 나오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으로 병에 걸리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그녀는 어린이집에 야외 놀이터를 확장해 아이들이 함께 뛰어 놀며 공동체 문화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자폐아의 경우 대화를 유도,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자폐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원내에서는 절대로 과자간식을 주지 않고 소풍갈 때에도 음료수는 준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문 원장은 “인간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해 죽는 그 순간까지 교육을 받으며 살아가는 평생교육 속에서 살고 있다”며 “유아교육이 성실하게 이루어져야 아이들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조기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그녀는 “앞으로는 어린이집 인근에 어린이집과 병설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만들겠다”는 꿈을 안은 채 용인시가 더욱 질 높은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는 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