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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풀이 행정 언제까지…

용인신문 기자  2006.03.20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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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백주민, “성남시에 협조요청”
성남시,‘예산문제로 힘들 것’일축

용인시와 분당을 잇는 동백~죽전간 도로가 지난달 27일 일제히 개통됐다. 그러나 죽전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뿐 아니라 성남시 어느 곳을 가도 동백~죽전간 도로를 안내하는 표시판은 찾아 볼 수 없다.

이로 인해 성남을 통해 동백~죽전 도로를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은 도로의 입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용인과 성남의 지자체간 도로분쟁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동백지구의 한 입주자는 “입주를 앞두고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동백~죽전 도로를 타려고 보니 성남 어느 곳에도 도로표시판을 찾을 수 없어 한참을 돌아 도로 입구를 찾았다”며 “용인시와 성남시의 도로분쟁으로 주민들의 감정이 안 좋은 것이 성남시에서 도로표시를 미루고 있는 것과 연관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의혹은 동백~죽전 도로가 끝나는 지역이 죽전과 분당 경계선인 동시에 지난 2004년 말 구미동 일대의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 죽전~구미동을 잇는 도로가 강제개통 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강제 개통 후 성남시는 ‘분풀이 행정’이 는 비난에도 불구 도로개통으로 강제 철거 된 지역에 에코브릿지를 설치하는 등 으로 분당과 용인지역을 구분 짓고 있고 갖가지 교통시설물들을 구미동 도로에 설치,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다.

이에 동백사랑의 박재영 회장은 “도로가 개통이 됐지만 이곳을 이용하려는 운전자들은 성남지역에 도로표시가 돼있지 않아 길을 쉽게 찾을 수 없다”며 “성남시 담당자와의 통화로 이 같은 문제점을 시정해 줄 것을 요구 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 회장은 성남시에 도로표시판의 조속한 정비를 위해 협조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수지구도 이미 분당구에 도로표시 관련 협조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구 관계자는 “지난 2월 말 분당 구청에 도로표시판 관련 협조공문을 발송 한 상태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분당구에 답변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도로표시판에 ‘동백~죽전’ 문구를 표기하는 정도의 협조를 요구했다”며 “분당구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큰 문제가 없으면 표기 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 기존의 도로표시판은 교통전문가들에 의해 수년에 거쳐서 만읍沮?것으로 고치기가 어렵고 문구를 넣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동백~죽전간’ 문구를 넣는 문제는 기존 도로표시판에 넣기는 어렵고 도로표지판을 신설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것 또한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올해 안에는 어려 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백~죽전간 도로표시판 문제는 예민한 문제”라고 덧붙여 끝나지 않은 도로분쟁임을 암시했다. 한편 “수지구청은 수지구내 도로표시판은 현재 실시설계를 끝내고 공사발주를 해 놓은 상태로 4월 초 정비가 완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