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주민의 대표로 누가 출마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는 여성후보들이 대거 출마를 선언, 여성의 정치참여가 시대적 트랜드임을 반증하고 있다.
용인의 경우 시장 예비후보등록을 0451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게재순서는 정당 및 선거구, 성명(가,나,다) 순서임을 밝혀둔다.<편집자주>
“기초의원 경험살려 더욱 힘쓸 것”
▶ 조선미(39·한나라당)
- 도의원 제3선거구(옛 구성읍, 죽전1·2동)
- 현 시의원
현 시의원인 조선미 후보는 도의원 출마동기에 대해 “그동안 지역의 현실과 정서가 반영되지 않은 도 차원의 정책에 무척 안타까웠다”며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지난 4년간의 의정경험과 누구보다 지역정서를 잘 알고 있는 본인이 적임자”라고 답했다.
조 의원은 “죽전~구미간 7m 도로분쟁 당시 기초의원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벽을 느꼈다”며 도의원으로의 전환이유를 밝혔다.
지역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이다.
조 의원은 “지역 주민간의 합의를 이룬 사항들조차 도 차원에서 부결시키는 등 그동안 기초자치 단체의 의견을 도 에서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죽전디지털 밸리 사업과 죽전 이마트 지하도 건설 등을 예로 설명했다.
이어 “용인은 지금까지 해 온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지역”이라며 “용인의 미래와 주민통합을 위해 도의회에서 땀과 힘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고충, 정치참여로 풀 것”
▶ 이예순(46·열린우리당)
- 기초의원 가 선거구 (역삼,유림,포곡,모현)
- 전 새정치국민회의 용인지구당 여성부장
이예순 전 새정치국민회의 용인지구당 여성부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남성위주의 권위적 보수적 정치형태를 바꿀 수 있는 기회”라며 출마 동기를 피력했다.
여성 정당인으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이 후보는 “여성도 남성 못지않은 강력한 추진력과 통찰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할 때”라며 “오랜 정당생활과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가정방문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 교육문제 등 주부·여성들의 고충을 가까이 접할 수 있었다”며 “이는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8년여 간 가정학습 교사로 활동하며 피부로 느낀 여성과 사회적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방안은 여성의 정치참여라는 것이다.
이어 “여성들의 고충을 실질적으로 대변하기 위해서라도 여성의 정치참여는 정치적·사회적으로 제도화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서간 문제해결 위해 최선”
▶ 남홍숙(43·열린우리당)
- 기초의원 나 선거구 (중앙,동부, 양지,백암,원삼,이동,남사)
- 용인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장
기초의원 나 선거구에 초선 출마를 선언한 남홍숙 용인시 사립유치원 연합회장은 “이제 지방의회에도 여성을 대변하는 사람이 꼭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출마 동기를 밝혔다.
한국 사립유치원 연합회 도 지회 부회장 등 보육과 노인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남 후보는 “저소득층 보육지원 문제 등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직접 제도권 내로 들어가 할일이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동·서간 노인복지문제 등 지역 양극화 현상에 대해 “도·농 복합도시의 특성상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해 누군가는 꼭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이 같은 문제의 연구 및 해결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보육, 육아, 노인정책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여성의 시각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성의 현실감각과 합리적 사고방식 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새로운 지방의회 구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
▶ 주경희(35·민주노동당)
- 기초의원 다 선거구 (신갈,상갈,구갈,기흥,서농)
- 현 시의원
지난 2002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출마자로 당선된 주경희 후보는 “시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서민·여성층의 정치참여 이유를 절실히 느꼈다”며 재선 도전 동기를 피력했다. 주 후보는 “지방의회가 주민의 삶에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반면, 용인시의회는 특정계층의 명예와 이익을 위해 머물고 있다”며 “노동자, 서민, 농민 등 서민들의 삶이 변하기 위해서는 직접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민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본인임을 강조한 것이다.
민주노동당 출신의 유일한 재선 도전이라는 점에 대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며 “변화를 바라는 많은 시민들의 마음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지난 4년간 21명의 시의원 중 유일하게 민주노동당 의원으로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해 왔다”며 “시의원 이란 직책은 시민이 준 힘이므로 시민의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문제 해결·교육인프라에 심혈”
▶ 박순옥(57·무소속)
- 기초의원 마 선거구(죽전1·2)
- 현 시의원
마 선거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순옥 의원은 “난개발의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는 죽전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기치로 내걸었다.
박 후보는 “용인시의 예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만큼 복지와 환경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한다”며 “특히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동백~죽전간 도로의 개통으로 죽전4거리 일대의 교통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어 “죽전4거리 지하보도 설치를 꼭 이룩해 죽전 주민들의 보행권을 지킬 것”이라며 “교육인프라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용인 시의회의 지방자치 수준을 전국 최고의 의회로 만들었다고 자부한다”며 “재선을 통해 포용과 화합의 정치로 용인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