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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목 없이 확장도 없다!”

용인신문 기자  2006.03.27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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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시민단체와 연계 공동투쟁” 강조
도공, “삼막곡·죽전·신갈우회도로 이용”

수지나들목 개설을 요구하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 주민들에 이어 동백지구 입주자들도 동백나들목 설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동백입주자들은 지난 24일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제2차 동백나들목 개설 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동백나들목 개설을 요구했다.

이번 촉구대회는 동백지구 입주자들의 모임인 동백사랑의 주도로 이루어 졌으며 이들은 촉구대회를 통해 “우리 동백민은 동백나들목이 개설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며 “동백나들목 없는 영동고속도로 확장 반대투쟁에 나설 것”을 밝혔다.

또한 입주민들은 매월 1회 집회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에 앞서 입주자들은 지난해 5월4일 용인시에 동백나들목 개설 건의서 발송을 시작으로 건설교통부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도로공사에 탄원서 제출하고 지난 2월 6일 집단 민원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해 6월 시청 앞 집회와 확대운영회를 개최하는 등 나들목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협조를 꾸준히 요청했다. 그러나 한국도로공사는 동백나들목 설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토공은 동백나들목 뼛?타당성 검토 결과 동백나들목과 마성나들목 개량시 영동선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구간이 12~14차로 확보가 필요하나 동구간이 구성, 신갈, 동백 등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와 삼막곡~연수원~마성간 도로가 고속도로와 인접해 지형여건상 나들목 설치를 위한 공간 확보가 곤란하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영동선과 연결되는 경부선의 용량부족으로 영동고속도로 본선에 심각한 지·정체가 우려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백지구와 인근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의 교통 해소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삼막곡~연수원, 연수원~동백, 동백~죽전, 동백~마성, 신갈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입주민들은 “고속도로란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길이지만 정작 옆에 있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못한다면 참여정부가 많은 세금을 거둬 드리면서 추구하고 있는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모토는 유명무실 한 것”이라며 “경부고속도로가 교통 수용용량 부족이라는 이유로 동백나들목 또는 마성나들목 개량을 반대하지 말고 고속도로의 용량을 늘려서 10여만 용인 동부권 시민들이 편리하게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하루 빨리 모색해야 한다恣?반박했다.

한편 도공은 지난 8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판교 구간 20.9km 구간을 8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올해 안으로 착공한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본지 620호 3면>

이에 입주민들은 “건교부와 도공은 용역결과에도 불구 나들목 개설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 왔다”며 “향후 동백나들목 없는 영동고속도로 확장을 반대하며 용인시민은 물론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공동으로 투쟁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지나들목에 이어 동백나들목 설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기흥~판교구간의 확장을 확정 한 건교부와 도공의 경부고속도로 용량부족을 해소할 대안책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