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문예회관은 지난달 25일과 26일에 ‘투사부일체’를 상영한데 이어 지역주민들의 바램을 적극수렴, 지난1일부터 2일 ‘왕의남자’를 상영했다.
‘왕의남자’는 조선시대 연산조 궁궐을 배경으로 질펀하게 펼쳐진 궁중 광대들의 한 판 놀음을 그린 김태웅 연극 원작 `$$`이(爾)`$$`를 영화화한 시대극으로 이준익 감독이 연출하고, 감우성이 폭군 앞에서도 과감한 광대짓을 서슴지 않았던 천생 광대인 장생 역으로, 정진영이 폭정을 일삼는 연산군을, 연산군이 빠져드는 미모의 젊은 광대(공길) 역에 신예 이준기가, 그리고 질투심에 불타는 장녹수 역에 강성연이 출연했다.
가난과 천시에서도 삶의 유희를 즐겼던 광대들의 모습을 반영시킨 원작의 기발한 매력을 잘 살린 이 영화는 개봉 첫 주 전국 115만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개봉 9일만에 200만을, 그리고 개봉 두 달여 만인 2006년 3월 5일 1175만명을 돌파함으로써 ‘태극기 휘날리며’가 기록했던 역대 흥행 기록을 갱신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용인시문예회관은 앞으로도 최신영화를 개봉극장에서와 같은 시간대에 상영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