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무용협회(지부장 송주현)는 지난달 31일 용인시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정기공연 및 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송주현 지부장이 연임되어 앞으로 4년동안 용인시 무용협회를 이끌어가게됐다. 송 지부장은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웠던 무용이란 장르를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선보여 시민들의 이해와 안목을 넓히는데 많은 기여를 해왔다는 평을 받고있다.
송 지부장은 “그동안 지부장을 믿고 묵묵히 따라준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부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공연과 취임식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시와 용인예총 그리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뒤이어 열린 용인무용협회의 여덟 번째 정기공연은 지난 한해동안 갈고 닦은 예술적 기량을 맘껏 펼쳐보이는 무대였다.
첫 번째 공연에서는 서울기독대학교 학생들이 최윤선 교수의 지휘아래 ‘죄인의 고백 Ⅲ’란 현대무용 공연을 펼쳤으며 두 번째로 한, 흥, 멋, 태를 고루 갖춘 차분하고 섬세한 교방춤이 이어져 전통춤의 신비로운 자태를 뽐냈다.
세 번째 공연에서는 첫 번째 공연에서 많은 박수를 받은 서울기독대학교 학생들이 ‘상상공간..Project one’이란 타炷?힘이넘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프랑스풍의 우아함과 이탈리아풍의 활력을 적절하게 배합한 ‘Raquita’ 발레공연이 이어졌다. 서숙희 동덕여자대학교수와 학생들이 선보인 발레공연은 정열적인 느낌과 경쾌함으로 용인무용협회 정기공연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