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코리아그랜드투어링카챔피언십’ 개막전 경기가 1만 5000여명의 관객의 뜨거운 열기속에 열렸다.
GT1, GT2, T-A, T-B, Formula. 총 5개의 클래스에 44개팀 79명이 참가한 이번 경기는70바퀴를 도는 준내구레이스와 투드라이버라는 새로운 규정과 경기방식으로 치러졌다. 투어링A 종목은 연예인 레이싱팀 하이해리엇 알스타즈팀의 안재모, 이세창조가 우승의 기쁨을 안았으며 투어링B 에서는 KMSA팀의 서호성이 1위를 이카루스팀의 한치우가 2위를, 영오토레이싱팀의 윤재호가 3위를 차지했다.
GT1클래스에서는 참가대수 4대중 DM레이싱팀의 윤철수. 정의철 선수만이 마지막 까지 레이싱을 펼쳐 우승을 차지했다.
GT2 클래스에서는 잭팀의 동갑내기 친구인 권오수·김진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독립된 오거나이저로 첫 경기를 펼친 포뮬러클래스의 우승은 오일뱅크의 안석원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2위에는 Kim’s Racing의 강민재 선수가 3위에는 MPC레이싱의 김준태 선수가 올랐다.
단거리 일변의 경기방식을 탈피해 준내구레이스라는 새로운 경기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경기는 다행이 큰 문제없이 치러졌지만 참가차량 중 절반정도만 결승선을 통과한데다 차량간의 거리차이가 많이나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처음 치러진 경기치고는 무난 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KGTC는 앞으로 투박한 경기 진행을 어떻게 탈피해 “관중들에게 좀더 안전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줄수 있는냐”를 큰 숙제로 남긴채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