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마라톤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길…”

용인신문 기자  2006.04.06 19:32:00

기사프린트

   
 
마라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용인사랑마라톤클럽(회장 허광열·이하 용사마).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마라톤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이들은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

2004년 9월에 결성된 용사마는 전문마라토너 못지않은 열정과 기록을 자랑하며 용인에서 마라톤이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비록 회원수는 16명에 불과하지만 회원 모두 마라톤 완주 기록은 대단하다.
지난 1월부터 4월 초까지 춘천에서 열린 제5회 새해맞이 달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2일 제2회 섬진강 마라톤 대회까지 극성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전국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체계적인 연습이 각종대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용사마는 회원 중 마라톤 풀코스에서 써브쓰리(3시간 내 완주 기록)을 달성할 수 있는 회원도 상당 수 있다.

이렇게 전문 마라토너 못지않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용사마 클럽만의 체계적인 훈련 때문이었다.
용사마는 아마추어 동호회인 만큼 초보자들을 위한 지도방법과 프래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경찰대학 마라톤 선수출신인 윤종배 총무와 한국체육대학 선수 출신인 허성진 코 의 지도로 훈련을 이어간다.

수요일 훈련은 용인종합운동장에서 달리는 자세와 페이스 등 기초 훈련을 하고 일요일에는 에버랜드나 분당 탄천에 모여 20km 하프코스 훈련에 임한다.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훈련만큼은 용인 아마추어 마라톤 클럽 뿐 아니라 전국의 클럽과 비교해도 최고라 자부한다.
하지만 용사마가 마라톤 완주 기록만을 위해 모인 클럽은 아니다.

용사마 회원들은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달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마라톤으로 회원들 간 우정, 정보교환 사람 사는 인생을 배운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허 회장은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싶은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전문적인 지도를 받으면 훌륭한 마라토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