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이천·용인출장소(소장 류연국)는 지난해 생산돼 저장·출하 단계에 있는 74개 품목의 농산물 851건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급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확보, 품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9개 품목, 17건에 대해 폐기, 출하연기, 현장계도를 하는 등 시중출하를 차단했다.
또한 시금치(3건), 얼갈이배추(2건), 수삼(2건) 등이 부적합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엔도설판, 플루페녹수론, 다이아지논 등의 살충제와 프로시미돈, 디메쏘모르프, 톨크로포스메칠 등의 살균제가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엽채류, 과채류 등 안전성이 취약한 일반농산물 567건과 인증농산물 103건, 쌀소득보전직불제 56건 등 51품목의 737건에 대한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 및 농산물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매년 부적합 검출빈도가 높아 소비자의 불안을 초래하는 클로르피리포스(상품명:그로포, 더스반, 명사수, 총모리 등)는 엽채류에 사용하지 말 것”과 “엔도설판(지오릭
, 마릭스 등)은 식용작물에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