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의 주거형태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65%을 넘어서고 있다. 아파트관련 시민단체도 등장하고 각종 민원의 진앙지도 대부분 여기서 비롯되고 있다. 또 유입인구가 전국에서 제일 높은 용인의 특성상 어느 아파트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모르는 실정이다. 이에 용인신문은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각 아파트 단지를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다.<편집자주>
광교산 천혜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고 있는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LG5차 B단지.(입주민 대표 신태호)
자연 경관 뿐 아니라 선도적인 문화를 갖추고 픈 입주민들의 노력이 끊이질 않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녀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영진씨는 “아파트하면 이웃간에 단절 된 주거환경과 삭막해져가 는 마음들로 앞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신봉동 LG아파트 5차는 이웃간에 서로 보듬어 주고 챙겨주는 정이 각별하다”고 자랑한다.
▲선도적인 문화를 갖춰
LG5차B단지에서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단지에서 주민들간 애완견으로 발생되는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애완견 운영규정”을 제정, 생방송 ‘SBS 모닝와이드’, ‘MBC손석희시사토론’등각종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애낡?운영규정은 애완견을 동반시 100m가 넘는 거리를 이동하게 되면 목줄을 반드시 착용시켜야 한다는 내용과 애완견의 배설물을 치우는 것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운영규정을 제정한 뒤 아파트의 거리환경은 물론 입주민들간 마찰도 상당수 줄었다고 한다.
신회장은 “애완견을 동반할 시 목줄을 하지 않아 입주민들 간 마찰도 있고 배설물을 주인들이 치우지 않아 문제가 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었다”며 “규정을 정하고 입주민들이 하나같이 잘따라줘 지금은 그러한 문제를 찾아볼 수 없게 되어 주민들 간 화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파트단지에서 문제가 될만한 민원들을 모두 관리규약 내 운영규정으로 규약화하여 주민들간 분쟁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
신봉마을 LG5차 아파트는 1088세대가 입주해 있다.
이곳은 아파트 앞과 뒤 모두 광교산으로 둘러싸여 계곡수가 흐르는 것은 물론 도심속의 쉼터를 제공하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광교산과 인접해 공기가 맑고 등산하기도 수월해 매일 아침이면 등산을 하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입주민 강아무개씨는 “아침에 창을 열면 이름을 알 수 없는 새들이 노래를 한다”며 도시에서는 상상도 못한 자연환경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신하는 대표자들
이곳은 또한 능력 있는 대표자들이 많은 아파트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입주자 대표 신태호 회장은 용인시 전체 아파트단지 총회장으로 봉사를 하고 있고 부녀회 최옥태 회장은 신봉동 총회장일을 맡아 봉사에 여념이 없다.
또한 노인회 박재종 회장은 신봉동 노인회 총회장으로 노인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눈 녹듯 정다움으로 따뜻한 이웃”
■ 신태호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신봉마을 LG5차아파트(B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신태호 용인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우리단지 뿐 아니라 용인전체 아파트단지 총회장의 직분을 맡아 책임이 막중합니다만 여러분께서 많이 성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따뜻한 봄이 왔습니다. 얼어붙었던 산천이 녹아 흘러내렸듯 우리들 가슴속 마음도 정다움으로 따뜻하게 흘러넘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5.31 지자체 선거가 다가오면서 공천문제 등으로 지역정가가 다소 시끄럽습니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특정 정당에 맹목적으로 투표하는 관행을 일소하고 지역일꾼과 정책을 밀히 검토하여 후보자를 선택하는 선거가 되기를 이 자리를 빌어 시민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기초의원이나 자치단체장 선출하는 것은 정당이나 정치색으로 일관하지 않고 인물과 비젼을 보고 선택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시민 여러분! 댁내 평안하시고 늘 건강함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금계포란형 명당서 꽃 피우는 정”
■ 부녀회장 이영진
아파트하면 이웃간에 단절된 주거환경과 삭막해져가는 마음들로 앞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요즘 우리들의 주거 문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살고 있는 신봉동 LG아파트 5차는 다릅니다. 이웃간에 서로 보듬어 주고 챙겨주는 정이 각별해 자랑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뒤로는 광교산 자락을 깔고 앉고 앞으로는 실개천이 흐르는 그야말로 ‘봉황이 깃들었었다는 금계포란형의 명당중의 명당’ 신봉동LG5차에 사는 즐거움과 뿌듯함이 있는 우리 아파트.
상쾌한 공기와 단지내의 훌륭하고 잘 정비된 조경 관교산의 아기자기한 등산로와 수질 좋은 약수터, 자연을 사랑하고 신봉동을 사랑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아파트를 더욱 잘 가꿔 나갈 수 있도?우리아파트의 발전을 위해서 주민들끼리 화합하고 도와가며 질 높은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우리 부녀회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며 LG5차에 사는 주민으로서 자랑스런 아파트로 가꾸어 나가도록 열심히 노력, 봉사하는 부녀회가 되겠습니다.
“봉사에 귀감이 되는 아파트로”
■ 노인회장 박재종
저희 LG5차 아파트는 봉황이 알을 품은 자태라 하여 풍수지리 학적으로 최고의 자리라 하며, 뒤로는 공기 맑고 등산로가 일품인 광교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우리 LG5차 주민들은 대부분 서울 또는 분당에서 노후를 즐기려는 주민이 대부분이며 모두가 수준 높은 주민으로서 봉사활동 또한 대단한 주민들입니다.
노인회 회원들은 틈나는 데로 아파트 주변 정리정돈 청소를 하며 사회에 존경받는 노인회가 되도록 노력하며, 또한 효친, 경로의 윤리관을 유치토록 모두가 힘쓰는 곳이며, 노인회원 모두가 70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힘든 기색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며 봉사정신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는 우리 LG5차 아파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