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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신흥강호’ 전국제패

용인신문 기자  2006.04.0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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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구센터 소속 신갈고등학교 축구팀이 제 42회 춘계 한국 중고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갈고는 지난 5일 경남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과 후반 42분 터진 김범준 선수의 천금같은 헤딩 결승골로 포철공고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용인FC소속 선수들로 지난 2003년 12월 창단한 신갈고는 지난해 7월 대한축구협회장기 대회 우승이후 올 시즌 첫 전국대회를 제패해 고교축구의 ‘신흥강호’로 자리매김 했다.

신갈고는 전반초반 포철공고의 공격으로 수세에 몰렸으나 골키퍼 정원식 선수의 선방에 힘입어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종료직전까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이렇다할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나 신갈고의 뒷심은 전광판 시계가 멎은 인저리 타임에 발휘됐다. 후반 42분 김보경 선수가 문전으로 띄워준 오른쪽 코너킥을 김범준 선수가 헤딩골로 연결시킨 것.

이번 대회에서 신갈고 경재윤 선수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으며 이원규 선수와 이범영 선수는 각각 어시스트 상과 골키퍼상, 유재영 감독과 서영석 코치는 나란히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