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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물관, 10년간의 땀방울

용인신문 기자  2006.04.10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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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관장 이종선)은 지난 5일 도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터를 잡은 지 열 번째 해를 기념하는 개관 10주면 특별전 ‘지난 십년, 앞으로 백년’을 공개했다.

‘과거와 미래의 박물관’이란 주제로 지난 10년간 박물관의 변화와 특별전시, 문화교육, 행사 등의 활발한 사업들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집된 문화유물을 공개했다.

경기도박물관은 국내에서 가장많은 1만여개의 소장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보물 제1406호인 이십삼상대회도(二十三霜臺會圖)와 도유형문화제 제192호인 요지연도(搖地宴圖) 등 100여점의 지정문화제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 박물관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장된 유물들을 공개하고 경기도 문화의 정체성을 규명하기위해 실시해왔던 유적지 발굴조사에서 얻은 성과들을 토대로 ‘발굴명품전’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기증받은 위탁유물들과 복식유물들도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조상대대로 전승돼 가문의 유품으로 전해져 온 전주이씨(全州李氏) 백헌상공(白軒相公) 종중의 궤장 및 보물 제930호인 사궤장연회도첩, 보물 제1298호 함안조씨(咸安趙氏) 참판공파(參判公派) 종중의 조영복(趙榮福) 초상화 등의 위탁유물들이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며 능창대군(綾昌大君) 일가의 왕실 종친의 복식 등 종중에서 기증한 출토복식들도 다수 공개된다.

이종선 경기도박물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기증자분들의 도움 으로 이루어진 전시회로 기증자분들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담아내는 대표적인 박물관으로 세계속의 경기도에 걸맞는 문화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