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국제결혼이 급증함에 따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06년 결혼이민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을 배우는 한글교실을 비롯해 한국생활문화체험 등의 교육프로그램, 자녀교육방안에 대한 조언, 우리고장 바로알기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처인구와 기흥구 여성 결혼이민자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시청 가족여성과에 지원하면 오는 6월부터 문화복지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2월에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제결혼을 통해 입국해 용인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총 8540명에 이르며 이들 중 여성 결혼이민자의 상당수가 언어소통, 문화적 차이, 가정폭력, 자녀 교육문제, 빈곤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