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지방선거 한나라당 용인공천심사 평가단(단장 이재화, 이하 공심평)이 불공정공천 논란을 빚고 있는 한선교(용인·을)국회의원의 출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심평은 지난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자와 골프를 치는 등 불공정한 공천으로 해당행위를 하고 있는 한 의원의 출당을 요구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장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한 의원의 지역정서를 무시한 한풀이 공천으로 5·31지방선거 참패가 확실시 되는 상황을 더 두고 볼 수 없었다”며 기자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의 공천과정을 평가해본 결과 한 의원이 당이 약속한 경선을 무시하고 공천권을 남용해 가장 비 민주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공천하려 한다”며 “한 의원과 공천 내락자들의 비리를 조사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