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체육회 소속 단체들은 다음달 2일부터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경기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용인시체육회 전무이사 및 단체장들은 지난달 30일 이정문 용인시 체육회장에게 도민체전 전 종목에 대한 불참의사를 전달했으나 이 회장이 출전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자 지난 11일과 12일 불참의사를 재차 전달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축구대회에서의 부당한 판정과 4년 출전정지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도민체전의 대의와 도민화합을 위해 출전하는 것은 타 시군에게 보여줄 수 있는 멋있는 행동일 것”이라며 전무이사들과 가맹단체 회장들을 설득했다.

이로 인해 용인시 체육회는 남자축구를 제외한 전 종목이 도민체전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