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14일 2009년 10월말 개통을 목표로 ‘양지∼포곡 고속화도로’를 민간자본 투자방식으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도로는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과 포곡읍 삼계리 57번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를 연결하는 길이 6.95㎞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시는 도로 건설을 위해 참가 희망기업을 공모중이다.
시는 지난해 4월 D건설 등 7개사로 구성된 (가칭)용인고속화도로㈜로부터 도로 건설에 대한 민간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그동안 검토작업을 벌여왔으며이번에 사업추진을 최종 결정했다.
시는 오는 7월말까지 사업참가 희망기업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받은 뒤 최초 사업제안서와 정밀 검토작업을 벌여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올해말까지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업시행자는 시로부터 부지 매입비 등 일부 사업비를 지원받아 도로를 건설하고 30년간 유료로 운영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