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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요리를 파는 시부야의 음식점

용인신문 기자  2006.04.20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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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는 조개, 게, 성게등 어패류가 풍부해 일본인은 물론 외국인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스시(생선회) 요리가 많다. 게다가 일본에서 유명한 삿포로 라면은 된장, 소금, 간장 등 세 가지 맛이 있으며 스키노에 위치한 신, 구 두 곳의 ‘라면 요코쓰오(라면골목)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한다. 또, 연어 냄비요리 즉, 이시카리나베도 유명한데 이것은 북해도 특유의 연어요리로 테이블에 준비된 뚝배기에 구수한 수프를 넣고 연어를 끓여먹는 요리이다. 그렇다면 이런 북해도(홋카이도)요리는 꼭 홋카이도에 가야만 먹을 수 있을까?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서울에서도 전라도 음식을 맛볼 수 있듯, 일본에서도 시부야에서 북해도 향토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키타노카이도우’라는 시부야의 음식점에 가면 바로 이 북해도(홋카이도)요리를 맛볼 수 있다. JR 시부야역 동구에서 5분거리에 있는 이곳에는 북해도 토속주는 물론 소주와 와인에 진기스칸, 연어 요리등을 맛볼 수 있다.

홋카이도산 조개 요리가 700엔(특대 960엔)이며 초밥 요리는 1인분에 3200엔이다. 게다가 이런 음식을 다다미방이나 일본 특유의 난방좌석인 코타츠 좌석에서 맛볼 수 있으며 바(BAR)좌석에서도 맛볼 수 있다. 술에 어울리는 안주 요리는 4500엔에 게와 초밥, 꼬치등 8가지 종류가 나오는 세트로 맛볼 수 있다. 그리고 신선한 연어로 밥을 지은 연어 솥밥(2인분에 1200엔)도 있다. 점심 때에는 생선회 정식(1200엔), 이시카리 도시락(1100엔)같은 맛있고도 간편한 도시락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홋카이도 요리 전문점이라고 해서 홋카이도 요리를 흉내낸 메뉴를 판매하는 곳은 아니다. 홋카이도에서 날마다 직송한 어패류를 사용해 홋카이도의 맛을 시부야에서 느끼게 하는 음식점이 바로 이 ‘키타노카이도우’이다.
특히 홋카이도산 게는 일본에서도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바로 이 홋카이도 산 게로 요리를 만들고 있다. 유럽음식과 퓨전 음식 가운데에서 북해도(홋카이도)음식으로 승부하는 이곳의 음식 메뉴는 우리도 한번 참고해 볼만하다.

<정보제공:니폰타임즈 www.ilbonite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