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오는 200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용인 영덕~오산간 광역도로 건설공사를 오는 8월 본격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276억원이 투자 돼 기흥구 영덕동과 오산시 부산동 운암교차로 13.8km가 건설되는 도로는 같은 시기에 개통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인 용인~서울 고속화도로와 연결됨으로써 수원, 오산, 동탄 등 경기남부권 주민들은 이 도로를 통해 서울로 이동하게 된다.
토공은 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과 오산을 직접 연결,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좋아지고 1번 국도 및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 교통체증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토공은 이를 위해 오는 26일 오후 경희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도로 건설사업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영향평가서 보완 작업과 도로구역 결정고시 및 용지보상을 실시한 뒤 건설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