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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노후를 위한 선택

용인신문 기자  2006.04.21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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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면 주북리에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온누리 요양센터’가 오는 5월 1일 문을 연다.

사회복지법인 온누리 복지재단이 용인시의 보조를 받아 설립한 ‘온누리 요양센터’는 500여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4인 1실 기준으로 50명이 생활할 수 있다(1인 1실은 층 마다 1개).

센터에 입소한 노인들은 전문 간호사에 의한 간호와 물리치료 및 각종 재활치료 등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미용실, 족욕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전문 영양사의 철저한 영양관리를 통해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주변의 산책로를 이용하거나 텃밭을 직접 가꿀 수 있어 무료한 일상을 벗어날 수도 있다.

요양센터는 1인 평균 월 소득이 90만원 이하이면서 경증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노인, 노인성 질환으로 간호가 필요한 65세 이상노인이면 입소가 가능하며 이용자는 보증금 300만원에 월 이용료 53만 5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유병찬 온누리 요양센터 사무국장은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복지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현실적 대안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며 “온누리 요양센터는 노인생활시설로서 노인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무국장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경증 치매나 중풍 질환을 앓고 있는 부모를 요양센터에 맡기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해 꺼리는 상황”이라면서 “이는 불효가 아닌 부모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는 정서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의 4곳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중이며 이밖에도 청소년쉼터, 장애인재활시설 등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온누리복지재단은 앞으로 요양센터 주변의 2000여평 부지를 추가로 확보해 주간보호센터와 단기보호센터, 무료요양센터 등을 추가적으로 설립, 종합복지시설로 조성·운영할 방침이다.(문의 031-334-9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