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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포크댄스 잘 추죠?”

용인신문 기자  2006.04.21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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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정신장애인 요양시설 세광정신요양원(원장 박수철)에서는 정신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세광가족 체육대회’가 열렸다.

요양중인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는 장애우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포크댄스 시범 등을 선보였으며 풍선꼬리 밟기, 릴레이, 박터트리기, 단체 줄넘기, 미니축구, 줄다리기 등 가족들이 함께 할수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내용들로 진행됐다.

박수철 원장은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중인 장애우들이 오늘만이라도 근심, 걱정을 다 털어버리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정신 장애인도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바라봐주길 바라며 요양중인 장애우들이 언젠가 사랑하는 가족품으로 돌아가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광정신요양원은 만성정신장애인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요양시설로 지난 2005년 사회복지시설평가단에서 실시한 전국정신요양시설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93.48점을 기록해 전국요양시설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