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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이렇게 힘들어서야…”

용인신문 기자  2006.04.21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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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수원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장애인의날 기념행사에서 무대에 오르내리는 장애인들을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장에는 휠체어가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길이 따로 없어 화성 장애인 합창단원들이 계단과 1m 높이의 무대로 오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본 김 후보는 객석을 박차고 무대로 나섰다.

김 후보는 주저없이 장애인들이 타고 있는 휠체어를 번쩍 들어 올려 합창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김 후보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시설들이 너무 많다.

휠체어 바퀴가 구를 수 있도록 문턱만 바꿔도 생활하기 쉬워질텐데…”라며 장애인 시설과 복지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