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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으로 ‘경기도 공무원’ 화합

용인신문 기자  2006.04.21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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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의 경기도’를 책임지고 있는 공무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경기도청마라톤 동호회(회장 이성식).

이 동호회는 지난 2001년 11월 이 회장을 비롯 75명의 회원들이 모여 직원 간 친목도모와 건강한 체력단련으로 보다 활기찬 근무지 조성 및 업무능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75명의 회원들로 출발한 동호회는 현재 200여명에 달하는 회원들이 마라톤으로 하나가 되었다.

근무지가 저마다 달라 동호회 회원 전체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분기별로 1회 이상 정기모임을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광교산 일대 서호저수지 등에서 훈련을 쌓고 있다.

또한 여건이 닫는 회원들은 토요일 휴일에 부곡저수지에서 하프코스를 뛰며 평상시에도 훈련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기록 경신이나 무리한 레이스를 통한 장거리 대회 출전보다는 마라톤을 통해 꾸준히 운동함으로써 도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전하고 건강한 공무원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매년 경기도 내에서 열리는 각종 마라톤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동호회는 마라톤 참가로 도정 홍보는 물론 단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매년 가을 각 시·군 공무원과 가족 등 6천여명이 참여하는 ‘공무원친선 건강달리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도내 공무원들이 평소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전체 공무원을 하나로 연결시키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회원들은 “모든 일이 하면된다는 긍정적인 사고와 매사 차분히 생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공무원들에게 마라톤은 큰 도움이 된다”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이 회장은 “마라톤은 우리의 인생과 닮은 점이 많이 있다”며 “자신이 노력한 만큼 그 결과가 정확히 나오는 운동으로 도청내 전체의 직원들이 달리기를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조직의 일원이 되는데 일조하도록 마라톤동호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또한 마라톤이 생활 속 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점차 동호회 회원을 늘려 모든 경기도민이 달리기로 건강을 찾고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회장은 “마라톤은 다른 운동에 비해 장비가 많이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지 할 수 있는 일상속의 운동이다”라며 “모든 일이 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사고 또한 마라톤을 통해 얻을 수 있어 마라톤을 통해 경기도민이 하나 되어 세계 속에 경기도로 매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