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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타운, 또하나의 관광지로

용인신문 기자  2006.04.28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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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청한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에 외국 연수단의 방문이 부쩍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중국 꽝뚱성 공무원 한국어 연수단이 국내 연수 프로그램 중 용인 문화복지행정타운을 견학한 데 26일에는 중국 북경올림픽조직위원회, 27일에는 중국 양저우시 당서기와 부시장 등이 행정타운을 방문한 것.

특히 양저우시 당서기 방문은 외교통상부에서 진행한 해외 주요 인사 초청 행사로 해외 인사가 직접 용인 방문을 요청한 경우는 거의 없어 더욱 화재다. 양저우시 지지엔예 당서기는 행정타운을 방문, 이정문 용인시장을 예방하고 “양저우시 행정과 민간분야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시장도 “바쁜 일정 중에 용인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양 도시가 눈부시게 변화 발전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교류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월요일에 방문한 중국 꽝뚱성 연수단은 노인복지센터를 돌아보다 치매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 치료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함께 ‘아리랑’을 부르는 등 용인에 대한 친근한 마음을 표했다. 또 중국 북경올림픽조직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체육행정과 지원에 대해 들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외국의 공식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행정타운을 한국 지방자치단체의 변화하는 행정서비스 모델로 여기고 방문이 늘고 있다”며 “관광지가 많은 용인에서 행정타운이 또 하나의 용인 지표로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