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드라마와 영화 등의 촬영 장소로 적합한 곳을 직접 발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용인시 드라마·영화촬영 적합장소 발굴 용역 심사’를 개최하고 담당 공무원과 관련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안서를 검토,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주)한국영상프로덕션으로 이들은 사업비 5000만원을 투입해 10개월간 용인 전역의 사계절을 촬영해 사진 및 동영상을 담은 국문과 영문 CD를 제작, 내년 초 관련사에 배포하게 된다.
시는 제작된 영상물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방송사 및 영화제작사, 언론사 등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및 영화 유치가 용인시 관광 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해 행정에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마케팅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