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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속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

용인신문 기자  2006.04.28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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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들이 푸른옷으로 갈아 입는 따뜻한 봄의 한가운데 지난달 23일 운학초등학교에서는 동문들과 가족들의 웃음소리로 활기가 넘쳐났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운학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렸기 때문.

1937년 설립돼 70년 역사를 지닌 운학초는 용인초등학교의 분교로 폐교위기를 맞았으나 동문들과 교직원들의 노력으로 폐교위기를 극복하고 현재는 농촌학교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바쁜 일상을 제쳐두고 선후배들과의 만남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그동안 모교를 위해 힘쓴 동문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도 전달했으며 체육대회를 위해 모인 기금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고광현 제31회 동문회장은 “오랜만에 만난 선,후배들과 가족들이 무척 반가웠다”며 “바쁜 와중에도 참석해준 동문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학교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동문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