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진입
○…지난달 27일 재정경제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GDP규모가 7931억 달러로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사상 최초로 세계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GDP 규모가 12조4857억달러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일본(4조5713억달러)과 독일(2조7973달러)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브라질이 7927억 달러로 11위로 도약한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 우리나라는 원화절상으로 인해 거져 먹은 것이고 브라질은 다른 약소국들을 도와가면서 얻은 결과라고 보면 브라질에 뒤질 날도 머지 않아 보인다. 미래를 위한 기술투자가 시급해 보인다.
한국에 시집 온 외국여성 6만6000여명
○…지난달 26일 법무부에 의하면 지난해 말 국내 거주 여성 결혼 이민자는 총 6만6659명이다. 출신지로 보면 재중동포가 2만7717명(41.6%)으로 가장 많고, 중국 1만3401명(20.1%), 베트남 7426명(11.1%), 일본 7145명(10.7%)이 뒤따랐다. 나아가 1990년 국내 총 결혼건수 중 1.2%에 지나지 않던 국제결혼은 지난해 전체 31만6375건 중 13.6%인 4만3121건으로 늘었다.
- 외국인과의 결혼이 증가한다고 국제화에 적합한 나라가 된 것은 아닐 터. 국제결혼 2세응?받는 불평등한 경제·교육적 지위부터 개선해 나가야 할 듯.
실제적인 ‘왕따’는 고이즈미와 일본
○…자신과 회담하지 않은 것에 ‘후회할 것’이라는 망언을 내뿜고 있는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지난달 26일로서 취임한 지 꼭 5년이 된다. 그의 집권기간을 돌아보면 경제는 살렸고 양극화의 격차는 커졌다는 말로 요약된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중국 등과의 관계에 있어서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외무성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일 관계에 대해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과 7%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 동아시아에서 누가 ‘왕따’ 당하는 것인지 고이즈미는 안보이나 보다. 그러다 엄청난 천재지변으로 인해 큰 피해라도 입으면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우리나라 공동주택 총액 992조원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공동주택 총액이 962조원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신규 아파트를 포함해 올해 1월 1일자로 고시된 전국의 아파트 685만가구, 연립 45만가구, 다세대 138만가구 등 공동주택 871만가구의공시가격 총액은 962조원이다. 공시가격이 현재 시세?60-80% 수준임을 감안하면 실제 총액은 1천202조5000억-1천603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 집값이 오르면 그 오른만큼의 비용을 사회전체가 떠안고 가야하는 법. 결국 투기 못하는 사람만 상대적 빈곤의 악순환을 겪게될 터. 말로만 토지공개념이 아닌 진정한 정책적 공개념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