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역북동 서룡초등학교 앞 스쿨존 이면도로는 요즘 상수도 공사로 도로 여기저기가 마구잡이로 파헤쳐져 있다.
이 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수도 공사가 진행됐었다.
그러나 문제는 공사를 위해 파헤친 도로를 원상복구하는데서 나타났다.
공사가 끝나고 원상복구 되어야 할 도로가 제대로 복구되지 않아 외관상 흉하게 방치되어 있는 것은 물론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 되게 만들어 버렸다.
멀쩡한 도로를 파헤쳐서 상수도 공사를 했으면 원 상태로 마무리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 아닌가?
시가 상수도 공사를 위해 아이들이 다니는 스쿨존을 파헤쳤고 마무리를 잘 못해 도로를 누더기로 만들어 놓았으니 주민들의 원망의 소리를 면치 못할 것이다.
이 도로는 현재 비가 오는 날에는 구덩이에 물이고이고 주저앉은 도로와 튀어 나온 맨홀 뚜껑은 지나다니는 차량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
맨홀 뚜껑에 걸려 차량이 파손되거나 파헤쳐진 도로에서 안전사고라도 나면 누가 책임 지려는지 걱정이 앞선다.
시민의 세금으로 용인시 발전을 위해 공사하는 건 좋지만 끝마무리에 신경 쓰지 않은채 대충 공사를 마무리 하는 것n 충분한 비난의 대상이 될것이다.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하는 공사가 오히려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모든 일은 시작보다는 마무리가 중요하다.
옛말에도 있듯 잘하지 못하면 안하느니만 못하다
상수도 공사로 주민들은 편하게 물을 쓰겠지만 누더기 도로를 지날 때마다 고맙다는 생각보단 원망의 소리가 더 커지지 않을까.
깨끗한 공사 마무리로 주민들에게 칭찬 받는 시가 되길 바란다.
<역북동 안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