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마라톤동호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변규동 회장은 “몸이 건강해야 마음도 건강하다”며 “마라톤은 신이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극찬한다.
마라톤을 시작한지는 8개월 정도로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동안의 꾸준한 연습으로 벌써 2번의 풀코스와 4번의 하프코스를 완주했다.
4시간17분대의 풀코스 기록과 1시간38분의 하프코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마라톤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자기 몸을 알고 뛰어야 하는 운동이다”라며 “꾸준한 연습이 마라톤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서울로 공부하러 나서는 딸을 배웅한 뒤 아침 운동에 들어간다.
8개월을 하루도 쉬지 않고 런닝머신과 주변도로를 이용해 꾸준한 연습을 이어 간 것이 빠른 시일에 마라톤을 배우는 지름길 역할을 했다.
짧은 기간이지만 28번의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그는 충북에서 열린 예산마라톤대회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변회장은 “예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 지역주민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마라톤에 참가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거리로 몰려나왔다”며 “교통정리도 훌륭했지만 구간구간 마라토너들이 지날 때마다 응원을 아끼지 않은 주민들이 인상에 가장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에서 열리는 제3회용인관광마라톤대회도 예산마라톤대회처럼 많은 지역민의 참여로 하나 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변회장이 이끄는 양지마라톤동호회도 오는 6월 3일에도 정회원 40여명 중 28명의 회원이 제3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변회장은 자신의 동생과 함께 10km 도전할 계획이다.
지난 예산마라톤대회에도 동생과 함께 출전해 하프코스를 완주한 것과 함께 형제우애상도 받아 쌀 한가마니를 가져온 적도 있다.
그는 또한 “마라톤은 힘들지만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낄 뿐 아니라 뛰고 나면 몸속 노폐물이 쫙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어 좋은 것 같다”며 “나 혼자만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마라톤의 좋은 점을 함께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변회장 뿐 아니라 용인관광마라톤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매주 용동중학교와 주변도로를 이용해 꾸준한 연습으로 파이팅을 다지고 있다.
이번 제3회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서도 건강한 삶을 위해 마라톤을 선택한 변회장과 동호회 회원들의 멋진 경기모습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