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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 ‘총력전’ 다짐

용인신문 기자  2006.05.0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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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 선거가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선거 사무실 개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본 선거 후보등록 전인 5월 첫째주와 다음 주 사이에 대부분의 후보들이 본격적인 출정식을 겸한 개소식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선거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단체장을 비롯한 기초·광역의원 공천이 마무리된 한나라당의 경우 대부분의 후보들이 열린우리당 후보들 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된 정당공천제와 중선거구제로 인해 후보들의 선거사무실 개소식 풍경도 달라졌다. 같은 정당의 후보자들 대부분이 서로의 출정식에 참석, 후보 개인보다는 당 차원의 승리를 다짐하는 분위기다.

기초의원 바 선거구의 김재식(49·현시의원)후보는 지난달 28일 풍덕천1동 에덴상가 3층에서 김 후보 지지자와 서정석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및 기초·광역의원 후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 후보들의 승리가 곧 정권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당원과 후보들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자”고 총력전을 다짐했다.

이에 앞서 도의원4선거구의 조양민 후보 도의원 출마자 중 처음으로 공식 출정식을 가졌으며, 기초의원 마선거구의 김경태 후보도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지난 주말 치러진 용인시장 및 도의원1선거구 후보 경선으로 인해 한나라당에 비해 후보들의 사무실 개소식이 조금 늦춰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초의원 가 선거구의 홍일점인 이예순(46)후보는 지난달 27일 유림동 비앤비 프라자 3층에서 출정식 겸 개소식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당 지지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성후보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지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용인 ‘똑순이’의 면모를 시 의회에서 펼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경선을 이틀남긴 용인시장 예비후보 남궁석 전 국회사무총장과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