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후보 이중 당적 ‘해프닝’

용인신문 기자  2006.05.01 11:00:00

기사프린트

한나라당 기초의원 공천을 받은 S 후보가 최근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으나 열린우리당 경기도당의 사무처리 실수로 인한 해프닝임이 밝혀졌다.

S 후보의 이중당적 해프닝은 열린우리당 용인갑 선거관리위원회가 용인시장 후보 경선을 위한 준비과정에서 S후보에게 당원경선에 참여해 줄 것을 알리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면서 S후보는 상대후보들로부터 ‘이중당적’과 관련된 갖가지 루머에 휘말렸으나 열린우리당 탈당 당시 담당자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 근거 없는 소문임이 확인됐다.

당사자인 S후보는 지난달 28일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열린우리당에서 지난 2004년 6월 탈당했으며, 그에 대한 자료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당 이유에 대해서도 “제17대 총선 직전 같은 교회를 다니는 장로의 부탁으로 입당원서를 작성했던 것”이라며 “총선이후 곧바로 탈당해 당적을 상실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최근 열린우리당 경선과 관련 당적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해 다시 탈당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열린우리당 용인갑 지구당 사무국장이었던 홍 아무개 씨는 지난달 28일 전화통화에서 “S후보의 당적은 지난 2004년 6월 탈당한 것이 확실하다”며 “지구당이 없어지면서 탈당계를 도당 사무실로 팩스로 전송한 것이 처리돼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도당의 실수로 S 후보가 오해를 받게 돼 유감”이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