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들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와 남·북간 도로망 확충을 위해 추진돼던 동백 IC가 난항 끝에 용인시의 자체사업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한국도로공사측이 지난 2월 15일 동백IC 및 수지IC 설치가 곤란하다고 회답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동백IC 건설의 타당성 및 기술적인 검토를 해왔다. 이에 기존의 마성IC를 옮기지 않고 활용해 새로운 동백IC를 개설할 수 있는 노선을 마련, 현재 내부적인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로공사가 영동선과 연결되는 경부선 용량부족 및 차로 공간확보 곤란을 이유로 동백IC 개설에 난색을 표했다”며 “더 이상 협조 및 협의는 불필요하다고 판단, 시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사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동백~마성간 3.7km 구간의 도로가 신설예정돼 도시계획시설변경결정중에 있다”며 “2009년 완공예정인 신설도로에 동백IC를 설치해 기존의 마성IC와 연결한다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기 위해 동수원IC나 용인IC를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통량 분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용인시가 계획중인 동백IC는 기존에 거론됐던 백현마을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