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열린우리당이 경선을 마무리하면서 5.31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정당공천제로 인해 후보 개개인의 면모 보다는 당차원의 승리를 다짐하는 분위기다. 시민단체들은 매니패스토를 화두로 던지며 정책선거를 유도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분위기는 공천과정에서 많은 혼탁한 문제점들을 드러낸 상태다. 각 후보들은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본 선거 후보등록 전인 다음주까지 후보들은 얼굴알리기에 나설것으로 보여 선거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기도지사 선거는 중학동창인 열린우리당 진대제 후보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맞붙어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김용한후보가 일찌감치 가세한 상태다. 용인시장선거는 경선을 통해 선출된 열린우리당 이우현후보와 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서정석후보에 이정문 현시장의 무소속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또한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들도 발빠른 행보로 당선을 향한 열전에 돌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