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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술쟁이 같아요!”

용인신문 기자  2006.05.04 2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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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지난 5일과 6일 어린이들의 함성과 웃음소리가 가득한 어린이 날을 맞아 문예회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오창현의 매직 콘서트’가 열렸다.

신세대 마술사인 오창현군은 관객들이 자주 볼 수 있었던 ‘비둘기 마술’, ‘지갑에서 돈이 사라지는 마술’에서부터 ‘그림이 사라지는 마술’, ‘끊임없이 생겨나는 CD에 어울리는 음악마술’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마술 등 그야말로 ‘마술의 종합선물세트’를 어린이 친구들에게 선사했다.

이날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끈 마술은 ‘매직 인 뮤지컬’로 ‘지킬 앤 하이드’를 주제로 마술을 만들어 원작에서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지킬 박사의 운명을 새롭게 구성,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매직쇼에서는 찾아온 어린이 관객들을 직접 마술의 도우미로 무대에 초청하는가 하면 다양한 빛깔을 내는 비누방울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뿌려주는 등 관객과 마술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