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용인시노인복지회관에서는(관장 박혜자) 제34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지역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2000여명의 지역노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농악보전협회의 길놀이, 가훈써주기, 노인복지회관 작품전시회 등이 진행 됐으며 둔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복지회관을 방문한 어르신들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기도 했다.
이정문 용인시장, 이우현 용인시의회의장, 우제창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100세이상의 노인들께 헌주하고 인사를 드리는 자리도 마련됐으며 마지막으로 역북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어버이날 노래를 합창하는 소중한 자리도 마련됐다.
오후에는 어르신 노래자랑이 열려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옥빛 무용단과 용인시 리듬태권 동호회 등의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무대 밖에서는 실버인력뱅크 사진촬영봉사단이 교복과 예복을 준비해 사진을 촬영해주는 행사와 풍선아트 봉사단의 예쁜 풍선을 만들어 주기, 뷰티스쿨 수원캠퍼스 ‘아름다운 사람들’이 준비한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이밖에도 노인들의 건강을 위한 많은 행사도 열렸다. ‘거북이 ‘효’마라톤 대회와 지역노인들 중 건강한 노인을 뽑는 ‘건강 어르신 선발대회’도 열렸다.
또한 복지회관 야외마당에는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 병원, 한국화이자제약, 건강보험관리공단, 효자병원, 닥터 보청기 등의 봉사단체가 노인들의 건강을 검진해주는 자리도 마련됐다.
인기가수 문희옥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린 이날 행사에 대해 박혜자 관장은 “‘효’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께는 ‘정’을 느낄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동안 도움을 주신 분들과 행사내내 수고해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