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는 지난 3일 기흥구 신갈동에서 방화 및 특수강도를 저지른 임 아무개(34·남)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피해자 정 아무개(58·남)씨와 평소 알고 지내온 사이로 지난 3월 기흥구에 있는 정 씨의 사무실에서 30Cm 부엌칼로 정 씨를 위협해 현금 41만원을 강취, 이후에도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며 현금 9만원 등을 갈취했다.
또한 임 씨는 주변식당과 동료들에게 행패를 부린다는 이유로 정 씨에게 해고되자 욕설과 함께 “불을 질러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고 말한 뒤 사무실 뒤편에 불을 질러 35만원 상당의 재물피해를 입혔다.
경찰은 “임 씨는 전과 8범으로 방화 등의 전력이 있다”며 “특수강도 및 방화 혐의로 구속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