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을 사랑하는 달림이들의 모임인 양지마라톤동호회(회장 변규동)의 회원 40여명은 마라톤으로 오늘도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마라톤은 신이주신 가장 큰 선물”이라고 극찬하는 회원들은 6월 3일 열리는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서 자신에게 또다른 기록을 선물할 채비를 마쳤다.
용인마라톤으로 입문…철인 3종경기 도전
▲ 문철(48·남)
마라톤 인생 3년차인 문철씨는 제1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를 통해 마라톤에 입문했다.
하프코스를 선택해 처음 대회에 참가했을 땐 너무나 힘들고 어려웠지만 3년 남짓 지난 지금 그의 인생에 있어서 마라톤은 가장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
지난 3월에 열린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3시간21분의 기록으로 완주한 그는 철인3종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춘천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며 써브쓰리 달성을 위해 매일 피나는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마라톤은 인내력을 요구하는 매력적인 운동”이라고 극찬하는 그는 매일매일 수영과 달리기 그리고 싸이클 연습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있다.
마라톤으로 끝없는 도전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그의 한계를 극복한 아름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처녀출전 4시간 22분 풀코스완주
▲ 김현미(40·여)
“노력하는 만큼 되돌아오는 마라톤은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이다”라고 말하는 김현미씨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1년2개월 만에 풀코스 도전에 성공했다.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4시간22분의 기록을 세우며 처녀 출전한 대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한 가정의 어머니이자 며느리 그리고 아내인 김현미씨는 자기 자신을 위해 마라톤을 선택했다. 그녀는 “마라톤은 남성 보다는 여성에게 안성맞춤인 운동”이라며 “해냈다는 자신감 뿐 아니라 노력하는 만큼 체력이 발전한다”고 아름다움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마라톤을 강력히 추천한다.
동아마라톤 3시간 43분45초 완주
▲ 임병주(43·남)
양지마라톤을 이끌어가고 있는 임병주 부회장은 지난 동아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3시간43분 45초로 풀코스를 완주했다.
일상생활로 매일 연습하는 것이 불가능 하지만 수요일과 일요일 동호회에서 실시하는 연습에는 빠짐없이 참여해 건강을 다지고 있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3년차인 임 부회장은 “마라톤은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이 기록을 좌우한다”며 “노력 없이는 할 수 없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