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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비상

용인신문 기자  2000.04.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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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축협 대책본부 구성 적극지원
<속보>구제역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수출하로 인해 출하가가 폭락했고 파주와 충남 홍성에 이어 인근 화성, 광주군에서도 유사증상이 발병, 관내 축산농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두 곳 모두 용인과 접 경지역인데다 에버랜드, 민속촌, 골프장 등 외부인의 출입이 많은 각종 위락단지가 용인에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각 농가는 거의 매일 자체 소독을 벌이고 있고 시와 축협 등 관련기관도 합동 대책본부를 구성해 총체적 방역과 함께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현면 일산리, 독점부락 등 일부 마을은 자체 방역단을 편성해 방역작업을 벌이는 한편 대책본부의 방역차량까지 출입을 금지시킬 정도로 외부인의 출입을 완전 차단하고 있다.
▲방역현황 대책본부는 구제역 발병이 알려진 지난달 28일 이후 지금까지 시 전 지역을 대 상으로 모두 4차례의 방역작업을 벌였다.
지난 5일부터는 화성군과 경계지역인 기흥읍, 수지읍, 구성면 일대 양축농가 29가구에 대해 가축 이동 을 제한하고 관내 10개 읍면 도로 41곳에 차량 소독판을 설치했다.
또 가축사육 현황조사와 함께 경계지역 차량 이동 통제소 설치를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하는 등 구제 역의 외부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원상황 대책본부는 기본적인 방약작업은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고 농가의 자체 방역 지원을 위해 7일부터 20kg짜리 생석회 4000포(축협 중앙회 지원분)와 소독약 등을 무상공급하고 있다.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위한 방역지원금 모금운동도 벌이고 있다. 각종 매체를 통해 우리축산물의 안전성홍보와 소 비촉진을 독려하고 있고 시식회 등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문제점 산지출하가 폭락에도 육류 소비자가는 별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돼 소비촉진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비와 인력부족으로 대부분의 방역작업이 낮시간에 진행돼 햇빛을 받아 소 독약이 증발, 방역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방역작업이 진행되면서 국내 소독약품이 거의 소진돼 자체 소독을 위한 농가의 추가 약품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