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흥구 보정동 독정천에서는 수년째 환경지킴이로 봉사하고 있는 김윤욱(75)씨가 시민들이 무단으로 버리고 간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독정천 뿐 아니라 인근 야산에도 갖가지 생활 쓰레기들이 마구 버려져 자연환경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
김씨는 “아직까지 환경에 대한 인식이 발전하지 못해 내 집 앞만 깨끗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마구잡이로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들은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양심도 함께 버리는 것으로 나중을 생각하지 않는 미련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