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내 학교들은 체육대회와 봄소풍으로 활기찬 봄을 보내고 있다. 처인구 포곡읍의 포곡초등학교(교장 이종태)는 지난 1일 봄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포곡초등학교 운동회’를 개최했다.
이 교장은 대회사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체력관리를 통해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한사람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운동회는 인공잔디로 만들어진 운동장에서 6명이 한조가 돼 손을 잡고 축구공을 골대에 넣는 ‘함께 손잡고 슛 골인’과 우레탄이 설치된 육상 트렉에서 병설유치원생들의 달리기로 동시에 시작됐다.
또한 남여 무용과 단체 기마전, 꼭지점 댄스와 학부모들의 달리기 등이 이어져 학생과 가족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합 중 인공잔디에서 넘어진 아이들도 아파하는 표정 대신 내내 밝은 웃음을 지었다.
한편 운동장 한편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애향어머니회, 녹색어머니회가 결식아동돕기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258만 150원을 체육대회 다음날인 2일에 학교 행정실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