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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희 부의장 무소속 출마

용인신문 기자  2006.05.0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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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초의원 라 선거구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던 안영희 용인시의회 부의장이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안 부의장은 지난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선교 국회의원 한사람의 뜻에 따라 결정된 공천에 승복할 수 없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당초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안 부의장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잃은 공천심사를 인정할 수 없었다”며 “26년간 오직 한나라당 당원으로 활동해 온 시간이 아쉽지만 지역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같은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김순경 의원과의 후보 단일화 배경에 대해 “김 의원과는 동변상련의 입장이었지만 두 명 모두 출마한다면 당선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 동의했다”며 “김 의원이 본인을 후보로 추대해줘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가능성에 대해 “지역에서 태어나 한시도 구성을 떠나본 적이 없어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알고 있다”며 “8년간의 의정활동 경험 등을 바탕으로 김 의원 등 지지자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정치적 이슈가 되고 있는 무소속 연대 합류여부와 이정문 용인시장과의 사전 조율여부에 대해서는 “무소속 연대에는 합류할 것이지만 이 시장의 무소속 출마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