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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10년 마무리 박차

용인신문 기자  2006.05.08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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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공사가 중단됐던 단국대학교(총장 권기홍) 수지 신캠퍼스가 지난 2일 건설공사를 재개해 오는 2007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시공사가 부도나면서 중단된 ‘수지 신캠퍼스’는 복잡한 채권관계로 공사가 미루어 지다 최근 검찰수사로 법적 책임소재가 가려지게 돼 10여년만에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단국대는 공사재개에 맞춰 새 슬로건 ‘새로운 출발, 새로운 비전’과 새로운 교표 등 대학의 UI(Uninversity Identity·로고)도 교체해 발표했다.

단국대 측은 지난 3일 “2일부터 용인시에 위치한 수지 캠퍼스 공사를 재개해 늦어도 내년말까지는 완공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제정된 교표는 단국대의 영문 첫 글자인 ‘DKU’에 역동적으로 회전하는 빛을 결합해 단합 속에서 미래로 도약하는 것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3000억원이 투자되는 단국대 신캠퍼스는 건물 면적이 서울 용산구 캠퍼스의 2배, 대지면적이 8.3배에 달하는 35만 7000여평으로 시설면적만 6만 5600여평이다.

단국대 측에 따르면 캠퍼스 안의 모든 건물은 자동으로 조절되는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고 15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 각종 복지시설 등 23개 동의 갯걋?들어선다.

새 캠퍼스가 완공되면 현재의 서울캠퍼스에 있는 모든 대학 조직이 이곳으로 옮겨지게 된다.